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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킥은 출시 후 일주일간 총 144만 봉이 판매됐다. 이는 같은 기간 100만봉을 기록한 먹태깡보다 40% 이상 높은 수치다. 농심은 메론킥이 먹태깡에 이어 새로운 히트 스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론킥의 원조 격인 '바나나킥'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50% 증가하는 등 '킥 시리즈' 전체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농심은 메론킥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이다.
농심은 킥 시리즈의 인기 요인으로 최근 블랙핑크 제니 등 유명 K팝 스타들의 '바나나킥' 언급과 약 50년 만에 출시된 신제품 메론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온라인을 중심으로 메론킥을 즐기는 다양한 소비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냉동실에 얼려 먹거나, 요거트·아이스크림과 함께 곁들여 먹는 등 활용법이 다채롭게 퍼지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농심은 메론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캐릭터 '로니'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으며 아이스크림 브랜드 '글라쇼'와 협업해 오는 5월 16일부터 전국 글라쇼 매장에서 '메론킥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면 '로니' 키링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협업을 통해 킥 시리즈의 차별화된 매력을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