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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 단속 ‘점심 유예’ 1시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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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02. 19. 07:59

외암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안전관리계획 점검
아산시 외암마을 정월대보름 안전관리위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이 외암마을 정월대보름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다음달 4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 단속 점심 유예 시간을 1시간 축소한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역내 초등학교 평균 하교 시간이 오후 1시임을 고려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단속유예 시간을 연동해 축소했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에 대해 점심시간을 고려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단속을 유예했으나, 이번 조치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로 1시간 단축된다.

시는 단속 시간 변경이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제외한 일반적인 불법 주정차 구역의 점심시간 단속유예는 기존과 같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유지한다.

아산시는 2024년 외암마을 정월대보름 행사에 따른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16일 시청 의회동 회의실에서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최종 심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행사 기간 방문객 불편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통제와 주차 관리 △축제장 인파 관리 △화재 대책과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행사장 안전관리 전반을 논의했다.

특히 순간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달집태우기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사항이 집중적으로 논의됐고 이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도 검토됐다.

시는 이번 나온 보완 사항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고, 축제 개최 전 각 분야 전문가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 사항을 점검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조일교 부시장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라며 특히 불을 사용하는 행사인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의 경우, 대비책을 더욱 철저히 마련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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