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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수요 감소에…KCC, 지난해 영업익 3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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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4. 02. 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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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실리콘 수요 감소로 부진한 연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CC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33.7% 감소한 31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2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04억원으로 180.5% 늘었다.

KCC의 실적 하락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실리콘 업황 악화의 영향이 컸다. 다만 도료와 건자재 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리콘 업황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C 관계자는 "KCC의 근간을 이뤘던 도료와 건자재 사업이 4분기까지 견조하게 이어져 재고 보유량 축소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낸 실리콘 사업 부문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며 "내부적으로 실리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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