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충남 최초로 저탄소축산물 인증 한우농가 탄생

기사승인 2024. 01. 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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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목장' 축산분뇨 처리 자원화 기술 현장에 적용
서산시, 충남 최초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 탄생
사랑목장에서 열린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 현판식 모습./서산시
서산시내 한 한우 농가가 충남 최초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로 선정돼 화제다

31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서산시 고북면 '사랑목장'은 시가 추진한 '고품질 자가 퇴비 제조 시범사업'을 통해 축산분뇨처리 자원화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 선진농가다

2023년 처음 도입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유기·무항생제·HACCP 축산물 등 정부 인증을 받은 한우농가 중 축산분야 탄소 감축 기술이 1개 이상 적용된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선정된다.

인증을 받기 위해 한우 사육 농가는 △조기 출하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보유하면서 농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한우 농가 평균보다 10% 이상 낮아야 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활동을 지속해서 장려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산업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저탄소 농업 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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