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4만명서 매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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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출생아 수는 21만3572명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1년 전보다 1450명 감소했다. 연말엔 출생아 수가 꺾이는 계절적 흐름까지 고려하면 연간 23만명도 위태한 상황이다.
연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43만8420명에서 2016년 40만6243명으로 3만2000여명 줄어들면서 본격적인 하락세로 들어섰다. 이후 2017년 4만8472명, 2018년 3만949명, 2019년 2만4146명, 2020년 3만339명, 2021년 1만1775명, 2022년 1만1376명씩 각각 감소했다.
44만명이던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사실상 반토막 난 셈이다. 연간 출생아가 8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197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이다.
출생아 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도 확연히 짧아졌다. 지난 1970~1971년 100만명을 웃돌던 출생아 수는 1972~1974년 90만명대를 유지했고, 이후로도 1983년까지 70만~80만명선을 오갔다. 1984~1990년 60만명대로 떨어졌지만 1991~1995년에는 70만명대로 반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6년 70만명 선이 다시 무너진 후 2000년까지 60만명대를 이어갔고, 2001년 약 56만명, 2002년 49만7000명으로 하락한 이후로는 50만명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40만명대에서 등락했던 출생아 수는 2015년을 기점으로 8년째 가파른 감소를 이어가면서 이제 20만명 선도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