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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벼 보급종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난 19일 시 관계자,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인 단체 대표, 쌀 생산자 단체 대표, 농협관계자 등 12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고 '삼광'과 '안평' 2개 품종을 선정했다.
심의회에서는 여러 후보 품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농업인의 재배의향과 선호도 의견을 수렴하고 품종별 특성과 지역에 적합한지 여부를 고려해 두 품종을 최종 결정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삼광'과 '안평'은 내도복성 및 병해충 저항성이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내도복성은 농작물이 비바람에 넘어지지 않고 견디는 성질을 말한다.
특히 안평 벼는 도복과 병충해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우수해 모양, 밥맛, 찰기 질감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20년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벼로 선정된 바 있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된 품질이 우수한 삼광과 안평의 종자 공급이 농가에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품종별 특성과 재배 유의사항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포항 쌀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