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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시리즈로 안정적인 소재로 공급이 가능한 해양세균, 균류, 미세조류의 항산화, 항염,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등의 다섯 가지 주요 효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와 효능정보는 해양바이오뱅크에 등록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인 '해양생명자원 소재활용 기반구축-해양미소생물자원 기초효능 탐색(2021~2026년)'은 현재 3년차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에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공동·위탁연구개발기관은 우리나라의 해양 환경에서 다양한 세균, 균류, 미세조류를 확보하고 이들의 배양 기술을 고도화해 효능 평가로 유용한 해양미소생물자원을 체계화했다. 이는 해양바이오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행물에는 지난해 확보된 250주의 해양미생물과 미세조류에 대한 분류학적 정보와 스크리닝 실험(특정 조건에서 효능 결과를 평가하기 위한 실험)을 통한 효능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 자료는 한눈에 보기 쉽게 구성되었으며 얻은 소재 정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바이오뱅크를 통해 제공된다.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실물자원은 뱅크의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자와 일반 국민에게 무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간행물이 우리나라 해양바이오산업의 소재 확보 문제 해결과 산업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산·학·연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해양생명자원과 기초정보를 모아 공유하며 해양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자원 기반 허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