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데이터 유통거래 성과공유회’ 18일 개최

기사승인 2023. 12. 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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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협력으로 우수 ABB기업 금융지원, 독일과 데이터 국제협력 기반 마련
대구시 데이터 생태계 조성 MOU 체결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다섯번째)이 대구시 데이터 생태계 조성위한 신용보증기금이사장(오른쪽 다섯번째)과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있다./대구시
대구시가 오는 18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1층 태양홀에서 '데이터 유통거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3년 민관 협력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사업'의 그간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소통과 아이디어를 확산하고자 '데이터 유통거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사업'은 데이터 생산·유통·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지역 데이터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대구시가 지자체 최초로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먼저 50개 기업에 대해 기업 맞춤 컨설팅을 추진해 데이터 활용 역량을 진단하고 기업 문제해결과 혁신을 지원했다.

컨설팅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와 효과·파급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기업을 선발하고 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는 민간데이터 구매 데이터 구축·가공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확장과 기업 성장을 촉진한다.

㈜제르나바이오텍(유전자 편집기술로 치료제 개발 기업)은 의료용 데이터를 확보해 노화방지 유전자 치료제(Centenarian) 개발과 특허출원을 목표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케이비드(차량 정비 플랫폼 기업)는 차량 정비이력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정비마법사' 플랫폼 서비스 확산(연 매출액 8000만 원 발생)과 차량 자가정비 앱 서비스 '탈라고' 상표권 출원, QR코드 기반의 주차플랫폼 관련한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 데이터 기업 중 소상공인·중소기업 중점 육성 등 기업들의 사업확장 및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케이비드와 ㈜글라우드는 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정비 이력 데이터와 구강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보를 통해 데이터 가치평가 인증을 받았다. 이는 향후 데이터 거래 우위 선점, 금융지원 활용 등 기업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독일 DLR 국제 데이터 세미나
독일 DLR 국제 데이터 세미나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대구시
올 11월에 EU 데이터 생태계(Gaia-X/Catena-X) 전문가(독일 DLR 소속)를 초청해 개최한 '국제 데이터 세미나'를 계기로 독일과 데이터 협력 공동의제를 발굴·추진하는 핫라인을 구축했고,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영조 대구시 빅데이터과장은 "성과공유회에 기업과 예비창업자 등 데이터 산업에 관심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대구시 데이터 기업 성장 등 활성화 전략을 알아보고 기업 네트워크 확장과 아이디어를 확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신용보증기금이 지자체 최초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보의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온아웃(메이저 브랜드 의류 쇼핑 플랫폼 솔루션 기업), ㈜글라우드(온라인 디지털 기공 플랫폼 기업) 등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우수기업 6개사에 약 5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과 25억 원의 투자지원을 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데이터 유통거래 추진성과 등 내년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데이터 구축과 가치평가 우수사례 발표와 데이터 유통거래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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