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우디를 시작으로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10월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까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벌써 4차례나 중동 주요국과의 정상 경제외교가 이루어졌다. 특히 카타르와는 정상 간 교류뿐 아니라 산업통상장관 회담·고위급전략협의회·에너지장관 회담 등 양국 각료급 교류도 활발했다.
1부 회의에서는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KOTRA 등 지원기관·카타르 성과 기업 8개 등 총 20여개 기관이 참여해 카타르와의 경제외교를 통해 체결된 총 14건·6조원(46억불) 규모 계약 또는 업무협약(MOU) 등이 정상 추진 중임을 확인했다.
또한 한국화합융합시험연구원은 사우디·카타르 등 중동 주요국들의 인증 제도 현황과 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2부 회의에서 산업부·기재부·과기부·국토부·농식품부·해수부 등 6개 관계 부처는 내년 상반기 개최 예정인 고위급전략협의회를 대비해 수소·재생에너지·인공지능·투자·농업기술·공항·항만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모든 부처가 원팀이 되어 노력하기로 했다.
양병내 산업부 차관보는 "카타르를 포함해 올 한해 거둔 중동 경제외교 성과들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대통령님을 필두로 민관이 함께 이루어낸 산물"이라며 "5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새로운 중동 붐이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