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인도네시아 학부생 대상 국내대학 방문학생 장학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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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과 압둘 하리스 인도네시아 국립대 부총장·자카 슴비링 반둥공대 부총장 등 인도네시아 유수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대학과 협력해 2024년부터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학부생 장학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재단은 기존 운영하던 석박사 장학사업을 학부생까지 확대해 매년 인도네시아 학부생 20명을 선발해 한국 유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산업·경영·경제·한국어·한국학·정책·공공개발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에서 방문학생으로서 2개 정규학기·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월 100만 원의 학습지원비·항공료를 포함한 250만원의 정착금 등 1인당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또한 문화탐방 프로그램·여름 캠프 등 한국문화 적응 및 장학생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잠재력이 높은 학생은 학사 졸업 후 석박사까지 연계해 학업 기회를 보장하며 200여명의 장학생 커뮤니티에 합류해 이들의 글로벌 네트워킹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압둘 하리스 인도네시아 국립대 부총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파트너십이 학생들의 학업뿐 아니라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협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해 2009년부터 도전적이고 포용적인 인재에 투자하고 있다. 향후 아세안 국가의 주요 대학과 파트너십을 통해 한-아세안 동반성장에 기여할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육성할 것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대학들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한-아세안의 가교 역할을 하며 글로벌 사회에 기여할 미래인재 육성을 강화한다. 올해 발족한 CMK 아세안 스쿨은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한국인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내년에 설립될 CMK 아카데미 센터(가칭)는 인도네시아 국립대와 협력해 한-아세안을 연결할 글로벌 리더를 육성한다. 2025년에는 아세안 타 국가로 그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사회에서의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