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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농업인 전문교육 과정으로 농업인대학 2과정(사과밀식, 샤인머스캣)과 애플스쿨 1과정을 운영했다. 지난 3월 시작된 교육은 작목별 정책, 경영, 유통, 재배관리 이론과 현장교육 등 과정별 20회, 80시간의 수업을 실시해 7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 104명이 수료했다.
사과 초급과정인 애플스쿨은 사과원 개원요령, 시기별 영농실천 핵심 기술과 전정 방법,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요령을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진행됐다.
농업인대학 사과 밀식 과정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미래형 사과 재배체계 및 밀식과원 조성에 관한 최신 트렌드, 해외 선진 기술 등 심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샤인머스캣 과정은 최근 전국적인 재배면적 증가와 함께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아진 교육수요를 반영해 재배기술 정착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프리미엄 과일 생산을 목표로 올해 처음 개설됐다.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가의 기술 전수와 현장 실습으로 교육 참여율이 특히 높았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 참석률이 높고 교육생 자치활동에 모범을 보인 교육생 단산면 안영식씨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받았으며 과정별로 우수교육생(△농업인대학 서길홍·신승희 △애플스쿨 오세진)은 영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권영금 농기센터 소장은 "바쁜 영농에도 불구하고 지난 9개월의 긴 시간 동안 교육을 참여한 모든 수료생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합리적인 농장경영과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으로서 앞으로의 영주농업을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 농업인대학은 지역 농업인의 수준 높은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08년에 개설됐다. 16년 동안 축산, 과수, 약초, 친환경농업 등 연간 50명 이상 최고 전문농업인을 배출하며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