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광주군공항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 돼야”

기사승인 2023. 11.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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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광주시에서 더이상 함평을 지렛대로 활용하지 말고 광쭈전남무안 3자회담해야"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21일 오후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함평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질문 답변을 진행하고 있다./이명남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이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1일 함평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함평군이 도를 제외하고 군공항을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다"며 "함평군이 인구소멸 위기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 한다. 이미 서남권 대도약 전기 함평 미래도약비젼 프로젝트로 도에서 1조 8000억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가 전략적으로 함평을 지렛대로 사용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무안군과 대화를 위해 공문을 보냈고 광주시·전남도·무안군 3자회담을 제안했다"며 "더이상 군공항 이전 문제가 함평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군의장, 모정환 전남의원, 윤창기 함평경찰서장, 이정현 함평소방서장 등 23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오후 2시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함평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함평단가 첫소절을 들을 때 가슴이 뛴다. 호남을 대표하는 고장이자 독립운동·동학 농민운동 등 의향의 고장이다"며 "함평은 나비대축제·국향대전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문화가 흐르는 성지가 함평이다"고 강조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환영사에서 "함평군은 전남도와 함께 도약하는 미래를 열고자 한다"며 "지난 산불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와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시 하고 있는 지사께 감사한다.미래융복합 신도시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문화 광광 활성화 등 희망찬 함평건설 비젼실현을 위해 앞으로 전남도의 많은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상익 군수는 건의 사항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세척시설 설치 3개소 설치에 따른 필요 예산 도비 5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함평군민들은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실현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지원 확대 △지방도 808호선(손불~영광) 노선 조정 건의 △해보천 하천재해복구사업 사업구간 연장 건의 △해보천 준설사업비 지원 건의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경과지 변경안 철회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1조8000억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5억원을 못하겠냐"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세척시설을 설치해 도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다른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함평군민들은 "김 지사가 1조8000억 규모의 함평 미래 발젼 비젼 프로젝트을 약속했는데 2040년까지 기간이 너무 길다며 빠른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국가 사업은 복잡해 절차가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최대한 도에서 추진하는 만큼 신속하게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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