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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신영철 회장과 사무국 직원이 60만 경남도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22개 시군 순회간담회 열었다.
11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그동안 80여 명의 소상공인을 만난 의견을 종합해 보면, 밀양 지역도 예외 없이 매출 저하에다 고금리와 대출 상환에 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어려움을 견뎌 나가기 위해서는 이구동성으로 밀양시의 이자 보전금을 올해 3억5000만원 보다 대폭 상향하고 아울러 현재 시의 대출 이자 2.5% 보전이 고금리에 비해 턱없이 낮으므로 5% 정도로 상향해 줄 것을 가장 많이 건의했다.
소규모환경개선사업 지원금도 제대로 된 시설개선을 하기 위해서는 현행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하고 기수혜자 신청 제한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축소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계속 악화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사람이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의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8월 추경에 4억원을 편성해 제출한 예산안이 의회에서 부결된 사실에 대해 한 목소리로 소상공인들의 실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일어난 일로 많은 아쉬움을 표하면서 이른 시일 안에 추경이 편성되도록 연합회 차원에서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영철 회장은 "추경에서 삭감된 예산 4억원을 포함해 내년 당초 예산에 이자 지원금을 10억 이상으로 확대 편성하고 이자 보전도 2.5%에서 5% 정도로 상향되도록 건의하겠다"며 "자주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절실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