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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니차 포럼은 정치·경제·안보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경제포럼이다.
이번 포럼의 주요 세션은 △에너지 △방위 △기술 △기후변화 등 4개 대주제 세션으로 이뤄졌다. 국가 중에서는 한국만 유일하게 '한-폴란드' 세션을 진행했다.
'한-폴란드 포럼'에서 한국과 폴란드, 양국정부를 대표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이 개막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이 '교통인프라 개발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분야 발제자로 나서 한-폴란드-우크라이나 3국 고속철도 기술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12일 컨소시엄 회사인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폴란드 크라쿠프에 합동사무소를 마련하고 현판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수주한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다.
임 부이사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해당 사업이 'K-철도'의 대표적인 유럽 진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폴란드를 거점으로 우크라이나와 인접 동유럽국가의 철도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