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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폴란드서 ‘K-철도’ 유럽 진출 교두보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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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9. 15. 14:00

크리니차 포럼 계기로 한-폴란드 철도협력 공고히
국가철도공단
왼쪽부터 원병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본부장,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파트리차 브루드니카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 자문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리나차시에서 열린 '2023 크리니차 포럼'에서 '교통인프라 개발 및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폴란드 크리니차시(市)에서 열린 '2023 크리니차 포럼'에 참여해 우리나라 철도 기술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크리니차 포럼은 정치·경제·안보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경제포럼이다.

이번 포럼의 주요 세션은 △에너지 △방위 △기술 △기후변화 등 4개 대주제 세션으로 이뤄졌다. 국가 중에서는 한국만 유일하게 '한-폴란드' 세션을 진행했다.

'한-폴란드 포럼'에서 한국과 폴란드, 양국정부를 대표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이 개막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이 '교통인프라 개발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분야 발제자로 나서 한-폴란드-우크라이나 3국 고속철도 기술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12일 컨소시엄 회사인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폴란드 크라쿠프에 합동사무소를 마련하고 현판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수주한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다.

임 부이사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해당 사업이 'K-철도'의 대표적인 유럽 진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폴란드를 거점으로 우크라이나와 인접 동유럽국가의 철도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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