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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산업㈜ 경주시에 800억원 투자…내연·전기차량용 단조부품 공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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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3. 08. 31. 12:10

경북 경주시에 업력 48년차 차량용 단조부품 전문기업인 진영산업㈜이 내남 명계3산단에 들어선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31일 엔진부품·미션부품·조향장치부품 등 차량에 들어가는 핵심 단조부품을 만드는 중견기업인 진영산업㈜과 투자금액 800억원, 16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주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진영산업 ㈜은 경주시 내남면 명계3 산단 5만 8500㎡ 부지에 800억원을 투자해 내연·전기차량용 단조부품 공장을 2025년까지 짓고 16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진영산업㈜은 1976년 설립된 차량용 단조부품 기업으로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등 현대·기아차 주요 계열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업력 48년 차 중견기업이다.
시는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경주를 자동차 부품 산업 클러스터로 변모시켜 미래 차 부품 기업으로 사업재편을 시도하는 국내외 강소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진영산업㈜ 정길상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직원의 역량 계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해 주신 진영산업㈜ 정길상, 안정모 대표이사와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향후 명계3 산업단지를 자동차 부품 등 전문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행정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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