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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예천군에 따르면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인 김시인 자수장은 보문면 미호리 출생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의 삶과 정체성을 담아 비단에 수놓은 40점의 수려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수장의 작품들은 한땀 한땀 마음을 바느질하듯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표현되는 정신 등 예술성을 인정받아 영국 대영박물관과 캐나다 왕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을 만큼 빼어난 작품성을 자랑한다.
김시인 자수장은 "고향에서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김학동 군수님과 예천예총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수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국내외에서 꾸준한 전시 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예천 출신 김시인 자수장의 이번 전시회는 군민들에게 평소 관람하기 힘든 실과 바늘로 그린 아름다운 전통예술의 극치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뿐만이 아니라 군청 갤러리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