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구례코리아’ 내달 개최…5년 만에 재개

기사승인 2023. 08.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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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국 철인 1100명 출전
2018 구례철인경기
2018년 개최된 '아이언맨 구례코리아'에서 선수들이 마라톤을 하고 있다./구례군
34개국 철인 1100명이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 3종경기가 다음 달 전남 구례군 지리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구례군은 다음 달 8일부터 4일간 지리산 호수공원 및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 World Triathlon Corporation) 공인코스에서 '2023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2023 IRONMAN GURYE KOREA)'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5년 만에 개최된다. 2019년에는 태풍으로 인해 경기 전날에 대회가 취소됐고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2023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는 WTC가 주최하는 풀코스 대회다. 선수들은 수영(3.8㎞), 사이클(180㎞), 달리기(42.2㎞) 총 226㎞ 코스를 1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한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2024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다음 달 8일과 9일에는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선수 등록과 선수 지급품 배부가 이뤄진다. 9일에는 공식 수영훈련을 위한 수영경기장과 자전거 등록을 위한 바꿈 터(지리산 호수공원)가 개방된다. 본 대회는 10일 오전 7시에 열린다. 수영을 시작으로 자전거, 마라톤 경기가 차례로 진행된다.

본 대회가 열리는 10일에는 구례군과 구례경찰서가 연계해 구간별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천은사를 찾는 방문객은 화엄사 방향으로 우회하고 사성암을 찾는 관광객은 구례구역 쪽 동해마을로 진입해야 한다. 산동면은 원촌마을 방향으로 진입해야 한다. 구체적인 교통 통제 계획은 군 홈페이지와 현수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순호 군수는 "선수와 경기 관계자,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스포츠 도시 구례에서 모든 선수가 완주의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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