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세계잼버리’ 참여 청소년들, 한복·한옥 매력에 ‘흠뻑’

기사승인 2023. 08. 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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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10개국 청소년 400여명 시작으로 8일간 총 3200여명 진행
국립무형유산원 전통문화체험 및 한옥마을 스탬프투어 이벤트 참여
잼버리 청소년들 전주 사진 (5)
10개국, 400여명의 세계 청소년들이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경기전과 오목대, 향교 등을 찾아 관람하고,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어보는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만끽하고 있다./전주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즐기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등 10개국 400여명의 청소년들이 전주시를 찾아 한복,한옥 등 한국문화의 매력에 빠졌다.

전주시는 2일 10개국, 400여명의 세계 청소년들이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경기전과 오목대, 향교 등을 찾아 관람하고,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어보는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만끽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가 세계잼버리를 즐기기 위해 전북을 찾은 세계 청소년에게 다양한 전주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구상한 지역연계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이 사업으로 전주를 찾은 세계 청소년은 이날 전통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전주한옥마을을 거닐면서 전통 한옥의 우수성을 감상했다. 또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향교와 오목대, 대사습청, 경기전, 청연루 등을 찾아 전주, 나아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다양성 및 우수성을 몸소 체험했다.

이 같은 지역연계사업은 오는 10일(6일 제외)까지 이어진다. 매일 400여 명의 세계 청소년들이 전주를 찾아 우리나라와 전주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방문행렬이 이어지면 50여개국, 3200여명의 청소년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들에게 문화공연, 한복체험, 전통공예체험, 한옥마을 스탬프투어 등을 제공해 전주의 맛과 멋을 선물해 다시 찾고 싶은 전주로 인식하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성공적인 전주와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이어간다. 당장 집결지인 국립무형유산원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했고 이곳에서는 보건소 의료공무원(2명)과 자원봉사자(13명), 경찰(1명) 등이 상주하면서 만약의 사고에 즉각 대응한다.

인근 교동119안전센터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각종 안전사고와 폭염, 폭우 등에 대비한다. 특히 최근 지속해서 이어지는 폭염 등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집결지인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 로비와 한벽문화관 세미나실, 공예품전시관 누리관, 경기전여행자라운지 1·2층, 한옥마을도서관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한옥마을 주요관광지(경기전, 대사습청, 오목대, 향교, 청연루 등) 곳곳에 하루 분량 얼음물 총 1600개와 대형얼음 5개를 비치해 폭염에 대응한다.

현장상황실과 안전요원, 스탬프 운영, 교통정리 등 4개 분야 50명의 자원봉사자가 곳곳에 배치돼 청소년 대원들의 활동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전 부서가 협력해 전주에서 펼쳐지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무더위로 청소년들이 고통받지 않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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