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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지역 54개 어린이공원 가운데 30개소를 대상으로 '정원이 있는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11개 어린이공원에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원이 조성될 지역은 △철산 어린이공원 △철산13단지 어린이공원, 하안동 지역 △무지개 어린이공원 △나래 어린이공원 △꿈나무 어린이공원 △개나리 어린이공원, 소하동 지역 △그루터기 어린이공원 △달맞이 어린이공원 △꽃향기 어린이공원 △성화 어린이공원, 광명동 지역 △둥지 어린이공원 등이다.
조성 될 정원은 밖에서 정원을 바라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정원 안에서 감상하고 즐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생활 속 정원', 내가 중심이 돼 정원을 즐기는 '나를 위한 감성 정원'을 목표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공원마다 위치와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테마로 정원을 조성하며,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리모델링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2일부터 각 동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을 가장 행복하게 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최고의 정책이 바로 정원문화도시"라며 "시민 누구나 걸어서 가까운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 정원을 조성해 시민의 환경권을 보장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