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피해농가 영양제 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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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날 지역구를 방문한 박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함께 재해 피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 대책을 협의했다.
군에서는 고추·사과·담배 등 농작물의 피해가 컸으며 우박피해 정밀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됀다.
군은 1억원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생육·품질저하, 결실 불량 등 농작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영농자재(생육촉진제, 영양제 등) 구입비를 피해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작물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사후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와 협력해 우박 피해농가에 영양제를 무상 공급해 피해 농작물에 긴급 살포하도록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봄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 가시기도 전에 갑작스런 우박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우박피해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