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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에 따르면 우산 수리 교육은 폐자원 활용 차원과 여름철 기후변화에 따른 일상 속 생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지킴이들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우산 수리 40년 경력의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됐다. 마을지킴이들 한 명씩 직접 실습하며 직무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세교동 행복마을관리소는 버려지는 고장 난 우산들을 수집하거나, 기증받아 지킴이들이 직접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해 폭염.폭우 대비한 무료 양심 우산대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와 고령 어르신 세대, 복지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주민 만족도와 선호도가 높은 사업을 발굴해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세교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2019년 12월에 설치, 공공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원도심 생활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사업으로 경기도의 일부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다.
주요 활동으로 △칼갈이 서비스 △생활공구 대여 △거동불편 홀몸어르신 안부 돌봄, 폐의약품 수거 △여름철 고령 세대 선풍기, 에어컨 클린업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