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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적벽강·채석강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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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23. 05. 19. 13:57

부안·고창지역 총 32개 지질명소 중 부안은 19곳 지질공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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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모항 생선뼈 광맥계/제공 = 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19일 부안군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본부에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총회를 열고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부안군은 2018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약 4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획득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부안군의 지질·생태 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에는 부안군 19개, 고창군 13개소 등 총 32개소의 지질명소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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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솔섬/제공 = 부안군
부안군에선 적벽강, 채석강, 솔섬, 모항 생선뼈광맥계, 모항페퍼라이트, 유천리청자도요지, 선계폭포, 굴바위, 직소폭포, 울금바위, 계화도제스퍼, 계화도역암, 진리공룡알화석지, 소리유변성응회암, 치도리해안, 진리주상절리, 진리용머리층간습곡, 진리거대횡와습곡(대월습곡), 대/소형제도 등 19개소가 지정됐다.

이로써 부안군은 지질명소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개되고 홍보할 수 있도록 국제 탐방프로그램, 학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유치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획득을 통해 부안의 지질·생태 관광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며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지질유산의 보존, 교육 및 관광, 기반시설 등을 지속가능한 개발의 총체적 접근(Holistic Approach) 개념으로 지역주민이 지질공원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획득으로 효과적으로 부안을 홍보하고 성공적으로 잼버리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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