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501억원,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는 DL이앤씨 별도에 비해 자회사인 DL건설의 기여도가 더 컸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절대적으로 일감이 많아진 만큼 회사 외형 성장은 필연적"이라며 "2025년까지 제자리 걸음 할 주택 부문 외형을 만회하고 수익성 개선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플랜트 부문이 당분간 회사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사업장 금융 관련 리스크에서 한발짝 떨어진 회사의 강점이 발현되는 시기"라며 "현재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주택은 1562세대"라고 전했다.
이어 "공사비를 이미 확보한 현장이거나 준공 시점까지 마케팅 기회가 많은 현자 위주로 올해 9000세다, 내년 1만4000세대 주택 공급 계획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