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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바래봉'은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이다. 초록 양탄자 같은 목초 위로 진분홍 철쭉이 만개한 산상화원은 전국에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올해 따뜻한 날씨로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당겨진 이번 행사는 등산객과 상춘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철쭉제 행사장 입구에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체험부스, 임시장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진연분홍 철쭉이 관광객을 유혹할 예정이다.
장수호 운봉애향회장은 "안전한 지리산 운봉바래봉 철쭉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쭉제가 운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