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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북권, 교통 호재·정비사업 잇달아…분양 단지 관심

서울 서북권, 교통 호재·정비사업 잇달아…분양 단지 관심

기사승인 2023. 04. 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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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노선·강북횡단선·서부선·고양은평선 등 개통 예고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광역조감도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광역조감도./제공 = 두산건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강북횡단선·서부선·고양은평선 등이 교통 호재를 보유한 서울 서북권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고됐다.

1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은평구·마포구·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울 서북권 일대를 중심으로 교통호재 및 도시정비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파주 운정~은평 연신내~강남 삼성~경기 동탄을 잇는 GTX-A노선이 서북권을 관통한다.

또 △동대문~종로~서대문~은평~마포~강서~양천을 잇는 '강북횡단선' △은평 새절역~신촌~여의도~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마포 홍대입구~디지털미디어시티~강서구 가양~화곡~부천 원종을 잇는 '대장홍대선' 등 신규 철도 노선이 예정돼 있다.

도시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현재 서북권 3개 지역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이전고시 이후 단계 제외)은 66곳이다. 이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은 4곳, 일반 분양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8곳이다.

은평구에는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선다.

마포구에서는 최근 서울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컵공원에는 공중이동수단인 곤돌라, 하늘공원에는 높이 180m에 달하는 고리형 대관람차인 '서울링'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파트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서울 서북권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906만원이다. 이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3.3㎡당 평균 매매가(5078만원)의 57.2%에 해당한다. 서울 전체 평균인 3339만원과 비교해도 저렴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은평구와 서대문구에서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달 은평구 불광동 일대에 들어서는 '빌리브 에이센트'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가구 규모 아파트와 전용면적 67~74㎡ 415실 규모 오피스텔로 조성됐다.

두산건설은 다음달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같은달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8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8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9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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