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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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전남도는 18일 경남도청에서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 실현을 위한 경남-전남 상생발전 협약식'을 갖고 12개 과제에 대해 상생발전 합의문을 채택했다.
12개 과제 중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을 위해 경남도와 전남도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우주항공청 경남 설립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와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우주산업 협력지구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의 상반기 내 국회 통과를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2일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국회를 방문해 정청래 과방위 위원장과 과방위 여야 의원을 연이어 만나 특별법 통과를 위한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당시 정청래 위원장은 "특별법이 5월 안에 상임위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또 사천시와 함께 청사를 비롯해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도시와 산업기반을 준비하고 있으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추진단 구성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시대로 나아가는 이때 경남도와 전남도가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을 함께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한 특별법 통과와 제반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