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 ‘K-관광 섬 육성사업’ 선정...공항건설 시너지효과 기대

기사승인 2023. 04.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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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총사업비 120억원 투입
K-관광섬 - 흑산도2
전남 신안군 흑산도 전경. /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 흑산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K-관광 섬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총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된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추진되는 'K-관광 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해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한다.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자연환경과 문화, 어업유산을 활용한 흑산도의 사업은 '자산어보 흑산도'라는 사업명으로 △자산어보 테마마을 조성 △파시 관광자원화 △클린에이스 흑산 △고래와 쉬어가는 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도는 자연환경과 문화가 풍부한 한국해양문화의 보고인 섬으로 퍼플섬에 이어 세계인이 찾는 가고 싶은 K-관광 섬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흑산도는 지난 1월 '흑산공항' 건설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해제돼 연내 착공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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