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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연구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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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3. 04. 07. 10:45

(왼쪽부터) 세란병원 김지연 센터장, 최수용 과장
(왼쪽부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 최수용 과장 /사진=세란병원
세란병원은 척추내시경센터 연구팀(제1저자 김지연 센터장·공저자 최수용 과장)의 '황색인대골화증에 의한 흉추척수병증을 위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수술기법의 발전과 임상 결과'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 뉴로스파인(Neurospine)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흉추황색인대골화증에 의한 척수병증은 치료가 까다롭고 고도의 숙련된 술기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척추내시경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술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요추의 퇴행병변 치료는 보편화돼 있지만 흉추황색인대골화증의 치료는 신경손상의 위험도가 높아 척추내시경 치료는 한계가 있어 절개를 통한 현미경 수술 및 나사못고정수술 등을 통해 치료해왔다.

연구팀은 기존 내시경치료방법을 창의적으로 변형해 흉추척수병증을 유발하는 심한 황색인대골화증을 척추내시경을 이용,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술방법을 고안했다. 이 치료의 효과와 안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수술 기법을 도입했고 추적 연구를 통해 임상결과뿐만 아니라 방사선학적인 결과 역시 향상됐음을 이번 논문을 통해 증명했다.
김지연 센터장은 "해당 수술 기법은 고도의 숙련된 내시경수술 술기와 풍부한 임상경험이 필요하고 적절한 적응증에 포함돼야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반드시 담당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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