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1조원 차입을 통해 유상증자 우려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사모채 조달금리보다 1% 낮은 금리로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되면서 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현금성 자산 6조5000억원 보유)는 1조원 대여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1조2000억원)의 5.06% 규모의 이자수익(606억원)을 늘리는 것과 함께 대형 OLED 및 차랑용 OLED 패널 조달에 대한 지배력 강화와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수주 잔고는 20조원을 상회하고, 매출은 전체의 11%를 차지하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