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향사랑기부제 담례품으로 참·들기름’ 포함

성남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9개 품목. /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참·들기름'을 포함했다.

성남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성남 사랑상품권 등 기존 8개 답례품목에 모란전통기름협동조합이 공급하는 참·들기름 품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올해 1월 답례품으로 등자배, 꿀, 공예품, 표고버섯, 전통주, 농산물꾸러미, 화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등 8개를 선정한 바 있다.

답례품으로 추가된 참·들기름은 63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성남시 모란전통기름시장 상인들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시설에서 직접 짜 판매하는 제품이다.

시는 참·들기름의 전통성과 우수성이 지역 정체성과 맞아 다른 지역에 사는 이들의 성남 기부를 이글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에서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13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라면서 "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현재 9개인 품목을 점차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