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교육공동체와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현장 변화 이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왼쪽)은 16일 교육공동체와 소통 강화를 위해 제천여자중학교를 방문해 '배움터지킴이' 노고를 격려하고 보다 나은 근무환경 조성과 효율적 업무수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공=충북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이 교육구성원간 지각의 차이를 좁히고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 정책 실현 로드맵 구축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소통 강화에 나선다.

'이심전심(以心傳心) (공)감·동(행) 1,000人 프로젝트'는 도교육청 소통강화 슬로건으로 교육감과 교육공동체와의 면담, 간담회, 행사참여, 강연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교육감과 1,000명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만남을 통해 소통과 공감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함께하는 동행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취지이다.

이날의 소통은 격식을 허물다! '교육가족과 너나들이'(방과후강사, 배움터지킴이, 학교밖배움터관계자, 시니어클럽 대상)와 '세대와 통(通)하다! MZ라떼 한잔 하실래요?' (신규 교육가족 대상)주제로 진행됐다. '너나들이'란 서로 너니 나니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넨다는 명사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16일 제천지역정책간담회를 마치고 제천여자중학교를 방문해 '교육가족과 너나들이' 소통 대상자인 학교 배움터지킴이의 노고를 격려하고 학교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배움터지킴이의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과 효율적 업무수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학교 배움터지킴이들이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적극적인 지킴이 활동을 통해 학생안전, 학교 내 외부인 출입관리 및 위급상황 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일환으로 지난 3월 1일자로 학생보호인력 복리증진과 사기진작을 위해 배움터지킴이 봉사료(활동비)를 3만 5천 원에서 4만 원으로 5천 원을 인상한 바 있다.

두 번째 소통은 '세대와 통(通)하다! MZ라떼 한잔 하실래요?'란 주제로 제천중학교에 근무 중인 신규 교사 8명을 대상으로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규교사들로부터 업무처리, 생활교육, 교육과정 및 수업계획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들었다.

윤건영 교육감은 신규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업무수행과 교육과정 운영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지원하고, 교육 체계 내에서의 역할을 파악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연수를 지원함으로써 충북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윤 교육감은 "소통이란 공통 목표를 추구해야 하는 조직의 기본적 존재기반이자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핵심기능이다. 그렇기에 상시적인 교육공동체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축은 교육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만남으로 교육 가족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허심탄회한 대화로 마음을 나눔으로써 소통과 공감으로 동행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충북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으로 바라보다, '학생공감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라는 신조어) △교육감도 학부모였다, (학)부모&교(육)감(학부모 대상) 의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