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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교육부 공모 ‘RISE 시범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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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3. 03. 08. 15:18

지역 정주 인재 양성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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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과 관계자들이 경남도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음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제공=경남도
경남도가 교육부 공모 'RISE 시범지역'에 선정돼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공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란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교육부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전 지역 확대에 앞서, 2023년 경남 등 7개 시도를 시범지역으로 선정·운영해 RISE 성공 모델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시범지역은 지역혁신관련 대학지원사업(RIS, HiVE, LiFE)에서 가점 등 우대를 받게 되고,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컨설팅 지원과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으로 지역대학의 혁신에 필요한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도내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가진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도와 정부부처가 협력해 집중육성 하게 된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경남도는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 지원을 위해 도와 교육부가 공동 설계한 RISE협약안을 6월까지 마련해 7월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재정지원을 위한 비영리법인(RISE센터)을 (재)경남평생교육진흥원 내 설립해 지역대학 지원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기획을 추진하고, 정부 부처별 흩어진 대학 재정지원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대학지원 전담조직을 도 교육담당관실 내 구성해 경남의 RISE체계를 구축한다. RISE시범지역을 통해 경남도는 지역인재양성과 인재유출을 막고자 4단계로 분류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정수 도 교육담당관은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우리 도내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역발전과 연계한 지역대학을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컬대학이 육성될 수 있도록 도내 대학, 기업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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