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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대졸 우수인재 60명 채용...여성 14명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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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3. 02. 22. 14:39

여성 책임이상 간부 32명 꾸준히 늘어...전체 평균 연봉 7500만언
친환경선박 수주 늘어 열정과 역량 갖춘 인재양성 필요 증가
현대삼호중공업
올 1월 입사한 현대삼호중공업 대졸 신입사원들이 회사의 재도약을 바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공=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올초 대졸 신입사원 60명의 우수인재를 채용했다.

22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품질 마인드 함양교육을 진행 중이다.

한 달가량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품질 시스템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품질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내업과 외업 공정별 검사 품질 관리 실습 △조립 단계별 정도 주요 관리사항 실습 △LNG CSS 품질 관리와 테스트 등이다.
교육은 지난 1월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60명을 대상으로 30명씩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1일 시작된 1차수 교육은 내달 2일까지, 2차수 교육은 3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뤄진다.

특히, 이번 교육은 체계적인 학사관리를 통해 평가가 진행되며, 성적우수자에 대한 포상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들어 수주물량 확대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을 점차 늘리고 있다.

지난 2021년 54명, 지난해 71명에 이어 올해는 벌써 60명을 채용했으며, 이는 지난 2008년 호황기에 입사했던 73명 이래 최대 규모다.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에 입사한 여성 신입사원이 14명 역대급으로 비중이 높았다.
또 책임급 여성 간부도 3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현대삼호중공업 전체 평균 연봉은 7500만원으로 알려졌다.

수주는 지난해 목표 대비 190%가 넘는 48척, 87억달러에 달했다. 올해도 이미 LNG선 2척과 컨테이너선 19척 등 총 21척, 34억 달러가량을 수주해 목표 대비 132%에 이르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관계자는 "일감 증가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을 늘리고 있다"며 "최근 친환경선박 수주 증가로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의 필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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