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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의 강보라·강미르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자매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강보라 선수는 49kg 결승전에서 상대선수를 2대 0의 점수로 꺾으며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강미르 선수는 46kg 결승전에서 상대선수를 2대 1의 점수로 제압해 역전승을 거뒀다.
강보라·강미르 자매는 지난해에 이어 국가대표로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또 5월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도 출전을 확정지으며 두 선수는 오는 14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제대회 출전 대비 강화훈련을 시작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있을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영천시를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