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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남권 중심 사통팔달 고속도로망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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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3. 01. 31. 11:27

빠르고 편리한 방사형 고속도로망 구축 등 시민 편익 제고
광주~고흥간 고속도로 건설 사전기획조사 용역비 3억원 신규 확보
지난해 10월 동광주~광산 IC 확장공사 타당성재조사 기재부 통과
광주시
사통팔달의 서남권 고속도로망 위치도./제공=광주시
광주광역시는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인근 시군 자치단체에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고속도로망 확충을 통해 앞으로 주변 광역권역 도시와 교통혼잡을 줄이고 광주·전남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한다. 광주·전남 고속도로망을 촘촘히 확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주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하는 동남축의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87.7㎞)을 위한 사전기획조사 용역비 국비 3억원을 올해 신규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나주·화순·장성·담양 등 인근 지역 간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도심 방사형 고속도로망 구축의 밑그림이 점차 모양을 갖춰 민선8기 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의 비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는 나로우주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고 광주·전남 남해안 관광의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고속도로 건설까지는 국가계획 반영과 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가 남아있지만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의 조기 착공을 위한 첫 단추를 잘 꿰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제2순환도로와 연결돼 공용중인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의 4차로에 대한 확장공사(11.2㎞)가 기재부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하면서 지역민 숙원 사업인 고속도로 본선의 확장과 용봉IC 진입로 건설이 가시화됐다. 이로써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광주 전역의 교통흐름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 12월 광주외곽 제3순환로 일부 구간인 광주~남광산 분기점까지(9.7㎞) 개통되면서 호남고속도로에서 진곡산단·하남산단·평동산단으로 접근이 쉬워져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고, 남광산 나들목으로 국지도 49호선이 연결되면서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접근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제20대 대통령 광주지역 공약사항인 서남축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47㎞)은 속도 무제한인 독일의 아우토반을 모티브로 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자동차 선도도시 광주를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켜줄 미래형 사회기반시설로서 대통령 임기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적극 설득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남권 중심도시 광주시의 방사형 고속도로망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게 된다.

백남인 시 도로과장은 "실질적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망이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선8기 미래발전 핵심의제인 신활력과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도로 기반시설이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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