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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4단계 연장사업 본공사 착공… 2028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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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1. 03. 11:35

9호선
지하철 9호선 연장 구간 노선도/제공 = 서울시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이 본격 닻을 올린다. 현재 9호선 종점인 중앙보훈병원역부터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는 4.1㎞ 구간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본격 나선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지난달 29일 최종 승인돼 이달 본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 종점에서 시작해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 환승)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총연장 4.1㎞에 정거장 4곳이 들어선다.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추진된 9호선 4단계 사업은 지난 2021년 8월에 2공구, 2021년 12월에 1, 3공구의 우선 시공분 공사에 착수해 보도육교 철거, 지장물 이설 협의, 도로 점용허가 등 본공사 착공을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해 현재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역 41.4㎞ 구간을 운행 중이다. 2028년 4단계 구간이 연장되면 서울 한강 이남을 동∼서로 잇는 총연장 45.5㎞, 정거장 42개소의 '골드라인'이 완성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연장 개통 시 강동 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서울 강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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