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 분위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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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 '대통령 복귀한다'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고려대 탄핵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대학생 이상운씨는 연단에 올라 "대통령의 부름에 응답하는 것이 대학정신이자 청년의 시대 정신"이라며 "모든 젊은 이들이 날카로운 이성으로 '하이브리드전'에 참여해야 한다. '호수 위 달 그림자'와 같은 몰상식과 반지성주의를 대한민국에서 거둬야 한다"며 윤 대통령을 위한 투쟁을 강조했다.
광주에서 온 연사 김소혁씨는 "윤 대통령은 반국가 세력을 향해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았고, 지금도 정면 돌파로 싸우고 있다. 계엄까지 선포하면서 반국가 세력과 싸우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미 전국민 과반을 넘겼다"며 "난관이 봉착해도 싸우겠단 대통령의 의지가 이렇게 만들어 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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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올라온 한 20대 청년은 '나라가 걱정된다'는 현수막을 걸고 사다리 위에서 태극기를 흔들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감옥을 간다'는 피켓을 직접 만든 청년도 있었다. 한 청년은 갓을 쓰고 한복을 입은 채 태극기를 열렬히 흔들며 집회의 의미를 더했다.
집회 현장에 참석한 서울 강서구에서 사는 김모씨(27)는 "대통령을 쉽게 탄핵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서 나왔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이모씨(65)도 "최근 집회에서 청년들의 참여가 많아져 대견하고 좋다"며 "교회를 다니는데 예전과 달리 젊은 집사들이 윤 대통령 지지 쪽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