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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아산소방서 구급대원 성민정 소방위 1계급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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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2. 12. 13. 10:19

'2022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3377건 출동 베테랑 구급대원
충남소방 ‘3377건, 6만 8993분’ 베테랑 구급대원 특별승진
아산소방서 성민정 소방위(가운데)가 특별승진 임용장수여식에서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충남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는 아산소방서 성민정 소방장이 '2022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과 함께 특별승진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9일 도청에서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성 소방장을 1계급 높은 소방위로 임용했다. 2007년 소방에 입문한 성 소방위는 소방장 계급에서만 3377건을 출동해 6만 8993분 동안 크고 작은 구급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켜왔다.

2018년 11월 아산시 모종동의 한 탁구장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을 포함해 소방장 계급에서만 총 5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전담구급대로 활동하며 확진자 96명을 포함한 363명을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성 소방위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제27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국민영웅 4인으로 선정돼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성 소방위는 "함께 현장에서 땀 흘리는 동료들을 대표해 받은 영광이라 생각하고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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