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산시에 따르면 김 팀장은 지방행정직 공무원으로 비전공 분야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전공자들이 운영하는 전국의 우수 공연장을 끊임없이 벤치마킹했으며, 내실 있는 공연, 전시 프로그램운영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 공연장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팀장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뮤지컬 시장에서 소외된 장·노년층들을 위해 트로트와 뮤지컬을 결합한 트롯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을 제작하고 무대에서 선봬 100% 객석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후 뮤지컬 흥행으로 현재 밀양, 속초, 고령, 문경, 홍성, 예산, 태안, 상주, 정읍, 사천시 등 전국공연장 공연배급 판권계약을 체결하고 1000여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는 등 뮤지컬을 제작·배급하는 역량도 발휘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서산시 문화회관 주관 277회 기획공연을 추진해 오면서 맞춤형 홍보 마케팅으로 지방공연장 중 이례적으로 높은 객석 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공연과 전시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방공연장 최초 무인발권시스템 도입, 하우스 매니저 공개모집 운영 등 관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성숙한 공연문화를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양태 팀장은 "공연장으로서 좋지 않은 환경을 탓하기보다 내실 있는 문화회관 공연장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시민이 즐겨 찾는 공연장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선8기 공약 사항인 예술의전당이 건립되기까지 시민들이 지역에서 질 높은 공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