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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 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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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09. 05. 11:30

1-1. 경주시 ‘반려동물 사랑도시’ 꿈꾼다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열번째)이 지난해 11월 열린 동물사랑보호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사랑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민선8기 들어 경주형 신 농어업인 전략 중 하나로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입을 추진하고 반려인·비 반려인 간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동물보호팀을 신설하는 등 반려동물 사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5대 과제로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반려동물 축제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 위한 정책 마련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 △어린이와 동물이 함께 가는 미래를 제시했다.

반려동물 놀이공원 및 산책로 조성과 공설 동물장묘시설 등 사업 운영 기반시설과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또 여행객 편의를 위한 반려동물 동반 출입 숙소와 식당·카페도 함께 지정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현재 반려동물 놀이공원 기초설계를 용역 중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람과 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1-2. 경주시 ‘반려동물 사랑도시’ 꿈꾼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해 12월 열린 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제공=경주시
더불어 동물사랑보호센터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립을 위해 반려문화 교실 운영, 행동교정 프로그램, 유기동물 만남의 날 운영으로 입양 활성화 정책도 펼쳐 나간다.

또 주기적으로 반려동물 페스티벌과 걷기대회 등 축제를 열고 동물보호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사진전을 통해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동물에 더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유기동물 보호시설과 치료실을 갖춘 동물사랑보호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3월에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주시 반려·유기동물 보호와 동물보호센터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시대의 흐름에 경주시도 동참했다"며 "향후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펫산업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 기회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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