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의 유명 가수 사바오량(沙寶亮·50)이 무려 16세 연하 여배우와의 불륜으로 부인과 파경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륜 상대인 다이샤오잉(戴笑盈·34)과는 조만간 결혼할 것이라는 소문도 파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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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오량과 다이샤오잉. 불륜 관계이나 곧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
하지만 최근에는 둘이 너무나도 자주 붙어다닌다는 사실이 워낙 주변에 널리 알려지면서 더 이상 오리발을 내밀 수 없게 됐다. 급기야 사 역시 최근 사실을 시인하고 배우 출신인 부인 주나(朱娜·48)과 이혼했다고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 당연히 다이는 침묵으로 소문이 괜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줬다.
다이는 공식적인 결혼 경력은 없다. 그러나 나이로 볼때 모태 솔로라고 하기는 어렵다. 실제로도 적지 않은 스캔들을 뿌린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 사바오량이 불륜과 이혼 사실을 솔직하게 모든 것을 다 털어놓은 만큼 품절녀가 되는 길을 마다하지 못하게 됐다.
그녀는 중국 연예계에서 내로라 하는 배우와는 거리가 머나 스펙 만큼은 대단하다. 송승헌의 여친으로 유명했던 류이페이(劉亦菲·35)와 베이징영화학원에서 같이 공부한 이력만 봐도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앞으로 남편이 될 사의 후광을 등에 업을 경우 일거에 유명 배우의 반열에 올라서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