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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반도체·수소산업 메카…국제도시 평택으로 우뚝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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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22. 07. 26. 08:19

반도체·수소·자동차 등 산업구조 고도화로 성장 발판 마련
도심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구축…수소 활용 인프라도 확대
대중교통 노선 전면 개편…원도심과 신도심 균형발전 도모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민선8기 '100만 평택특례시 기틀 완성'을 기치로 임기를 힘차게 출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중심의 교통도시 구축, 행복한 복지·의료도시, 일상 속 숨이 편한 늘 푸른 맑은 도시, 지역 균형발전 등 시민과 함께 살기좋은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각오다.

민선8기 '인구 100만 평택특례시'의 꿈을 향한 평택시정 운영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1.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가 민선8기 '인구 100만 특례시 기반 완성'을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에 나선다. 사진은 세계 최대 반도체 특구를 견인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제공=평택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평택시는 민선8기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지역 경제 규모를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평택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의 키워드는 반도체, 수소, 자동차 등으로 잡았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특구를 조성하고 수소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를 만들어 지역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또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방침이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조성해 지역 상인들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나아가 청년 창업자를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해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적극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2. 수소교통 복합기지 조감도
평택시가 민선8기 '인구 100만 특례시 기반 완성'을 위해 수소 인프라를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평택시의 수소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소교통 복합기지 조감도./제공=평택시
◇미래 도시로 도약 꿈꾼다

평택시는 도시에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하면서도 자연 환경은 나아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공약으로 제시한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구축에 적극 나선다. 카이스트와 함께 도시 전반의 시스템을 재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불필요한 사회적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위해 친환경 연료인 수소를 적극 도입한다. 현재 진행하는 수소복합지구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3. 송탄IC 인근
평택시가 민선8기 '인구 100만 특례시 기반 완성'을 위해 편리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송탄IC 전경./제공=평택시
◇교통체계 대폭 개선

평택시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교통 혼잡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앞으로 인구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어서 교통체계를 하루빨리 손봐야 한다. 이를 위해 민선8기 시는 대중교통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해 굳이 자가용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시는 나아가 편리하고 미래지향적인 교통 환경을 구축하고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한다. 상습 정체 구간 도로는 확장해 시민들이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4. 화양지구 종합병원 조감도
평택시가 민선8기 '인구 100만 특례시 기반 완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 사진은 화양지구 종합병원 조감도./제공=평택시
◇의료·복지 서비스 강화

평택시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인 의료·복지분야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의료·복지 인프라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먼저 따뜻한 복지를 위해 장애인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복지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교통편의 사업을 확장한다. 사회복지사의 건강 검진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의료 인프라를 확대를 위해 브레인시티의 의료복합타운(아주대병원)을 조기에 완공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화양지구 내 종합병원을 완공하고, 어린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도 구축한다.

5. 슈퍼오닝 벼
평택시가 민선8기 인구 100 특례시 기반 완성을 위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첨단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슈퍼오닝 벼 모습./제공=평택시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

평택시는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 특히 4차 산업을 농업에 적극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평택시가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또 용수로를 현대화해 농업인들이 효과적으로 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농업인들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농민기본소득을 강화하고 농자재구입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행복바우처 사업도 확대한다.

6. 평화예술의전당 내부 투사도
평택시가 민선8기 인구 100만 특례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문화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평화예술의전당 내부 투시도./제공=평택시
◇풍요로운 여가생활이 가능한 도시 조성

평택시는 현재 평택호, 평택항, 평택강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으며 평화예술의전당·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또 지역별로 체육시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도서관도 대폭 증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이들 인프라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하루라도 빨리 시민들의 여가생활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7. 미세먼지 차단숲
평택시가 민선8기 인구 100만 특례시 기만마련을 위해 친환경 도시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미세먼지 차단숲 모습./제공=평택시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 건설

시는 민선7기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고 미세먼지 감축 등의 성과를 내왔다. 민선8기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환경을 위한 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녹지를 확대하는 30년 그린웨이 사업을 관리하며, 맑은물 사업도 계속 추진해 자연이 아름답고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쓰레기 처리 문제도 집중한다. 중심상업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이 눈살 찌푸리지 않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8. 카이스트 로고
카이스트 로고
◇대한민국 대표하는 국제 교육도시로 도약

평택에는 카이스트와 국제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 이들 교육기관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평택에서 역량이 있는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역 간 교육 균형을 위해 고교 평준화를 준비할 방침이다. 각 학교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학생들이 불편 없이 통학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민간·가정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하며 어린 자녀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아 나갈 계획이다.

9. 평택시어린이교통공원
평택시가 민선8기 인구 100만 특례시 기반 마련을 위해 안전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사진은 평택시어린이교통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체험하는 모습./제공=평택시
◇안전한 도시 조성에 박차

평택시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점 병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안전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영유아 보육시설의 안전체계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사고나 풍수해 등을 대비하는 시민안전보험의 보장범위를 확대한다.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예방 CCTV를 확대하고, LED형 안전·안심 신고망을 설치할 방침이다.

10. 화양지구 조감도
평택시가 민선8기 인구 100만 특례시 기반 마련을 위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사진은 화양지구 개발 조감도./제공=평택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도모

평택시는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민선7기 때 마련했던 서부지역 뉴 프런티어 계획을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화양·현덕·만호지구를 개발하고 평택항을 국제항만으로 조성한다. 안중역세권과 평택호관광단지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송탄과 팽성의 발전을 가로막는 고도제한 규정을 완화해 지역 재개발을 추진하고 신도시와 구도심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민선8기 임기 동안 '100만 특례시' 기틀을 완성해 훗날 미래세대가 평택을 자랑스러워 할 삶의 공간, 도시의 공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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