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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홍성군에 따르면 결성읍성 단오축제는 지역의 수호목(회화나무)에 결성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지역 향토 문화로 전승해온 신목대제를 단오축제로 발전시킨 축제다.
한해 풍년을 기원하며 매년 단옷날(음력 5월 5일) 결성 읍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3일 오전 11시 결성면 결성읍성 형방청에서 신목대제가 열린다. 4일에는 결성현감 부임 행차 재현과 방문객을 위한 단옷날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기차기, 널뛰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 전래놀이와 민속체험, 앵두화채를 비롯한 단오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계원 군 문화관광과장은 “선열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고장, 결성면에서 선조들이 즐겼던 단오 풍습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