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엄후보는 “이천시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를 진행하기 위해 대월면 부필리에 위치한 ㈜타임박스를 찾았다.
스타트업 간담회는 이천에서 창업한 청년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천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지만 정작 일할 나이가 되면 일자리를 찾아 이천을 떠나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들도 연구한다.
엄후보가 방문한 ㈜타임박스는 9개의 스타트업 대표들이 연합해서 만든 25명 규모의 청년 스타트업 연합회사이다. 심다 스튜디오, 어시, 아람마켓, 삼무로, 피치브라더스, 모아이, 두럭, 삼무로, 알앤알 등 9개 회사가 영상, 디자인, 촬영, 마케팅, 기획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천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대부분이어서 이천의 현실과 에너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타임박스의 이영호 대표에 따르면 “이천은 수도권에서 청년 자영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다소 놀랐지만 통계청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팩트다. 청년 인구 비율도 수도권 평균보다 높고 창업 비율도 높은 편이다.
엄태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젊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고, 스타트업인 만큼 힘든 시기가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아울러 재선에 성공하면 “청년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 한 명의 청년이라도 이천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타임박스는 ‘타임 파트너’라는 플랫폼 배타서비스를 9월에 발매할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들이 아무리 열심히 마케팅 해봐야 가게 주변을 벗어나기 힘든데 비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에나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다.
소자본으로 시작한 조그마한 가게만 있어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전국을 무대로 마케팅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배송서비스 개선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천의 청년들이 모여 만든 타임박스는 이천의 청년 자영업자들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타임박스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