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천시에 따르면 다문화가구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의사소통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2020년 초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통역이 필요할 땐 통역지원단’ 업무를 개시했고 외국인주민들의 공공기관 서비스 이용, 가족상담, 직장생활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외국인주민의 삶의 질을 높였다.
특히 통역지원단은 도내 최초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보건소와 협력해 코로나 자가격리자를 위한 방역수칙 통·번역 안내를 시행했고 백신접종센터 내에서도 접수를 도와 외국인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뛰어준 통역지원단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더 폭 넓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통역지원단은 올해부터는 경기도 지원을 받아 ‘통역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외국인주민이 통역이 필요한 현장(공공기관·병원·은행 등)에 방문해 통역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