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넘어 중국시장까지 사업 확장 예정
에이엠앤코는 지난해부터 1년 여에 걸친 사업계획 논의 과정을 거쳐, 이달 BBC 어스의 한국 및 중국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에이엠앤코는 현재 BBC와 함께 일반 상품의 라이선스 사업을 넘어선 더욱 광범위한 비즈니스 계획을 세워 나가고 있다.
BBC 어스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공유하는 영국의 다큐멘터리 채널로 친환경 슬로건을 내세우며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세계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BBC 어스의 라이선스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제품의 재료, 포장재 및 매장 인테리어에 최소 80%이상의 재활용 원료 사용, 협력사의 ESG경영 필수, 제조 공장의 친환경 인증, 각 제품에 대해 수명 종료 해결책, 즉 제품이 낡았을 때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일(제품을 매장에 반품하여 재활용 또는 업사이클링) 등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까다로운 브랜드 운영 조건을 맞춰야 한다.
에이엠앤코는 국내 의류 전문 제조 유통사인 코웰패션㈜과 친환경 아웃도어 의류를 주축으로 신발, 모자 등의 잡화 카테고리까지 향후 6년간 BBC 어스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장기적 협력 관계를 확정하고, 국내 및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또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텀블러 등 가정용품, 문구 및 노트북 가방 등의 협력 파트너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상품 라이선스 사업과는 별도로 BBC 어스가 추구하는 자연환경에 대한 차세대 교육 및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의 국내 건설을 검토 중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건설을 계획 중인 ‘BBC 어스 테마파크’가 국내에 들어설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교육 테마파크로 청소년 교육과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에이엠앤코는 기대하고 있다.
에이엠앤코는 글로벌 색채연구소 ‘팬톤(PANTONE)’의 한국 라이선싱 파트너로 과거 스타벅스와의 협업으로 출시한 팬톤 다이어리를 포함, 현재까지 많은 국내외 대기업과의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브랜드 운영 전문회사로, 10여 개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외 사용권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