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OCI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942억원, 영업이익은 1915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3%, 304.6%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봤다.
백영찬 연구원은 “1분기 베이직케미칼 외형과 영업이익은 3347억원, 1,2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1분기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은 전분기와 유사하지만, 판매물량은 말레이시아 공장 정기보수로 인해 전 분기 대비 30%내외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핏치, 카본블랙, 벤젠 등 주요 제품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에 연동하면서 높아졌다”며 “석유화학, 카본소재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한 361억원”이라고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기 하락 위험에도 불구, 2022~2023년 세계 태양광 설치 수요는 연평균 15%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팬데믹 이후 각국 정부의 가장 중요한 경기부양 정책은 그린에너지 정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 그리고 실질적인 고용창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태양광 기업들은 하반기 경기부양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 업종이 될 것”이라며 “낙폭과대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