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OCI, 태양광 수요 고성장…1분기 시장 기대치 충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15010007734

글자크기

닫기

장수영 기자

승인 : 2022. 03. 15. 07:49

KB증권은 15일 OCI에 대해 태양광 수요 고성장에 따라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KB증권은 OCI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942억원, 영업이익은 1915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3%, 304.6%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봤다.

백영찬 연구원은 “1분기 베이직케미칼 외형과 영업이익은 3347억원, 1,2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1분기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은 전분기와 유사하지만, 판매물량은 말레이시아 공장 정기보수로 인해 전 분기 대비 30%내외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핏치, 카본블랙, 벤젠 등 주요 제품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에 연동하면서 높아졌다”며 “석유화학, 카본소재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한 361억원”이라고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기 하락 위험에도 불구, 2022~2023년 세계 태양광 설치 수요는 연평균 15%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팬데믹 이후 각국 정부의 가장 중요한 경기부양 정책은 그린에너지 정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 그리고 실질적인 고용창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태양광 기업들은 하반기 경기부양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 업종이 될 것”이라며 “낙폭과대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장수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