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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경주시에 28.8㎿급 수소 연료전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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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1. 12. 31. 11:58

31일 남부발전·경주시·(주)중화 업무협약
수소 연료전지·충전소 조성…173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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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경주시·(주)중화와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소 차량 보급 확대에 선제 대비하고자 수소 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통한 상생형 사업 유치 협조를 남부발전에 제안해 성사됐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약 17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 소재 지역에 28.8㎿급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충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경주시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한 공동 사업개발 △경제성 검증을 위한 조기 타당성 조사 추진 △원스톱 인·허가 지원 및 REC 구매 △산업단지 내 공장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 개발 추진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타당성 조사,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한 상생형 모델을 공동 개발해 내년 4월 발전사업허가 및 공사계획인가 등 정부 협의절차를 거쳐 수소 충전소와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1000년의 역사가 깃든 경주시와 남부발전이 연료전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오늘 본 협약이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경주시에 수소 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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