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등 관광거점도시 맵에서 오징어게임도 하고 관광매력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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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해 선보인 ‘오징어게임(Squid Game in Gangneung, Korea)’의 누적 방문자가 7만명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징어게임은 한국관광공사가 이달 초 선보인 콘텐츠로 사용자는 강릉의 주요 관광지인 선교장과 오죽헌에서 율곡 이이의 책과 사임당의 그림을 감사하거나 안목해변 방탄소년단(BTS) 정류장에서 사진을 찍고,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레일바이크를 타는 등 다양한 지역 명소를 즐길수 있다. 또 중앙시장에서 달고나·떡·순두부 아이스크림 등을 사 먹거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도 참여할 수 있다.
관광공사 측은 “이런 추세면 누적 방문자는 곧 1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반응을 보고 다른 관광거점도시나 새로운 테마의 로블록스 게임 추가 제작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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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맵들은 관광거점도시 홍보를 위해 지난달 관광공사가 네이버제트와 함께 ‘한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도시’(K-treasure city)를 주제로 한 달간 ‘제페토 크리에이터 맵 콘테스트’를 진행해 공개한 바 있다.
제페토 맵 검색에서 각 도시명을 검색하면 △부산(광안대교·감천문화마을) △안동(월영교·도산서원) △강릉(안목 커피거리·정동진역) △목포(목표대교) △전주(한옥마을) 등 5개 도시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제페토 관광거점도시 월드맵 방문 이벤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주상용 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향후 세계관광 트렌드를 이끌어갈 관광업계의 주력”이라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은 미래 방한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방한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주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