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급 부족으로 강한 공급자 우위 시장 지속되고 있다”며 “2023년은 되어야 수급이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FC-BGA 신규 증설분이 올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가동을 개시한다”며 “내년 1분기 중 풀가동될 예정으로 호황 국면의 온기가 충분히 변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비주력 사업 부문은 추가적으로 축소될 가능성 크다”며 “패키지 기판 및 고부가제품 위주 사업 구조로 향후 마진 레벨도 점진적으로 상승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BGA/FC의 경우 비메모리 비중이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가가치 높은 제품 위주로 체질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FC-BGA 신규 증설분 가동으로 내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 가능한 외형은 1500억원 이상”이라면서 “2023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으로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듈/SiP은 카메라 모듈 FPCB 사업 환경이 비우호적”이라면서 “향후 사업 철수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DRAM향 패키지 기판 등 신규 생산라인 구축으로 향후 반도체향으로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며 “MLB: 반도체 테스터향 물량 확대와 4분기부터는 유선 네트워크 장비향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패키지 기판 호황 국면에서 수혜 강도가 강하고 수혜 기간이 긴 대표업체”라고 덧붙였다.